캐리어에어컨, 필리핀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단독 수주…3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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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필리핀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단독 수주…35억원 규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5.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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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이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완제품 해외단독수주에 성공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 전동차 2호선에 설치되는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81대 전량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2월 1차 선적분 9대에 이어 2019년 2월까지 81대 전량을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총 35억원 규모로 그동안 CKD(현지조립생산) 방식으로 진행했던 과거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수출 사례와 달리 완제품 형태로 진행되며 캐리어에어컨 브랜드로 단독 수출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수출은 캐리어에어컨이 국내·외 고속철도에 냉난방 시스템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사업수행능력을 입증 받았다는 증거”라며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익성이 큰 리트로핏시장과 차량 AS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리어에어컨은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을 설계·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KTX 고속열차에 에어컨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시속 350Km 이상의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냉난방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속열차에 다수의 공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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