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사용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로 유료로 제공되던 좌석 관련 서비스를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A350 항공기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은 노선에 따라 이코노미 좌석 구매자들이 2000~1만5000마일리지 추가 공제로 이용 가능하며 이코노미 앞좌석 중 일부 선호 좌석을 지정해 이용할 수 있는 선호 좌석 서비스는 2000~1만마일리지를 공제한다.

B747 항공기 운항 노선에 한해 비즈니스 좌석 구매자가 추가 마일리지 공제를 통해 퍼스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제선 A321 항공기 중 단일좌석으로 구성된 운항편에 한해 이코노미 좌석 구매 후 추가 마일리지 공제로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추가됐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항공기 출발 당일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원하는 좌석 구매가 가능하며 탑승자 본인의 마일리지만 사용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되는 마일리지의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일리지를 쉽고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창의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항공권 구매, 마일리지 좌석 승급, 초과 수하물, 기내면세·로고샵 이용, 이마트·CGV·금호리조트 등 제휴사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