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결함’ 르노삼성차 SM6 10만2521대 리콜…2095대는 후드 스테이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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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결함’ 르노삼성차 SM6 10만2521대 리콜…2095대는 후드 스테이 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5.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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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르노삼성차 SM6와 GM코리아 캐딜락 STS 2개 차종 10만46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SM6 10만2521대는 브레이크 오일 저장 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탱크 내 진공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간격이 늘어나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르노삼성차가 제작·판매한 SM6 차량은 한국형 자동차조기경보제(EWR) 도입에 따라 제작자가 제출한 사고조사 보고서와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제작자로부터 추가적으로 기술분석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 작동 결함 사실을 밝혀냈다.

▲ <자료=국토교통부>

이와는 별도로 SM6 2095대는 보닛을 열어 고정하는 장치(후드스테이)의 결함으로 엔진룸 등의 점검 시 보닛이 내려가 점검자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4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부품으로 무상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GM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캐딜락 STS 5대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용접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이탈할 경우 조향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Rear Suspension Tow Link)는 차체에 고정돼 뒷바퀴의 정렬 상태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 <자료=국토교통부>

해당차량은 오는 8일부터 GM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GM코리아(080-3000-5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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