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2% 숫자추가방식 자동차번호판선호…내년 하반기 신규등록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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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2% 숫자추가방식 자동차번호판선호…내년 하반기 신규등록부터 적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5.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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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으로 숫자 추가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10일 14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등록번호판 개선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의 급속한 증가추이와 자율차 등 미래 교통수단 출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등록번호의 허용 용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등록번호체계는 앞자리 숫자 추가방식 또는 한글받침 추가방식이 검토되고 있으며 디자인·서체는 번호판에 반사필름을 부착해 국가상징문양·홀로그램 등 디자인적 요소를 삽입하고, 기능성 서체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 번호판 등록체계 국민 여론 수렴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최근 실시한 국민 의견수렴과 여론조사 결과 번호체계의 경우 숫자 추가방식에 대해 온라인 응답자 3만6103명의 78.1%, 오프라인 응답자 유효표본 600명의 62.1%가 선호했다.

경찰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 역시 숫자 추가방식을 선호했다.

한편 디자인과 서체는 현행보다 국가상징문양·한국형 FE 서체 도입 등 변경을 근소한 차이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연구진은 새로운 등록번호체계 대안으로 국민 선호도가 높고 번호 확보용량과 카메라 인식률 등이 우수한 숫자추가 방식을 제안하고 번호판의 디자인과 서체는 시인성과 심미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선택안을 마련해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자동차 번호판 개편(안)에 대해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면 올해 하반기 중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번호체계는 내년 하반기 중 신규로 등록하는 승용차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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