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주식 2조원 이상 매도…채권은 7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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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주식 2조원 이상 매도…채권은 7000억원 투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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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고 채권은 순유입을 지속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20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900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3000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지난 3월 순매도에서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 <자료=금융감독원>

이에 따라 4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0%에 해당하는 643조8000억원이다. 3월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보유잔고도 오히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1000억원), 중동(1조3000억원)은 순매도했으며 미국(1조4000억원), 아시아(3000억원)에서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4000억원), 사우디(1조2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이 순매도했으며 미국(1조4000억원), 중국(2000억원), 싱가포르(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1.9%에 해당하는 269조8000억원, 유럽 184조3000억원(28.6%), 아시아 77조원(12.0%), 중동 25조6000억원(4.0%)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4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총 708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채권의 6.2%에 해당하는 105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투자 규모는 2월 1조원보다 3000억원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원), 미주(2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5.6%에 해당하는 48조원, 유럽 33조2000억원(31.6%), 미주 10조1000억원(9.6%)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7000억원)에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3조8000억원(전체의 79.7%), 통안채 20조7000원(19.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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