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월드랠리팀이 포르투갈 랠리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8 시즌 드라이버·제조사 종합 순위 모두 선두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17~20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9회의 우승을 달성한 현대차는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포드 월드랠리팀을 13점 앞서며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랠리 우승으로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총점 119점을 기록하며 세타스티엥 오지에 선수를 19점 차이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하면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시즌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셸 난단 팀 총괄 책임자는 “가장 험한 비포장 노면의 포르투갈 랠리에서 우승을 달성하면서 현대차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가 지속될수록 팀원 전체의 사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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