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3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 창업과 1250명 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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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3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 창업과 1250명 취업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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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순호 동구밭 대표(왼쪽부터)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동구밭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50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150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1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구매판로와 연계를 돕는 한편 오는 7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열어 매출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중년 일자리창출은 5060세대인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사업이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50+재단, 상상우리와 함께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20기수(한 기수당 10명 총 1000명)를 선발해 집중 교육 7주, 개인 멘토링 5주 등 총 3개월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데모데이(Demo Day)’가 새롭게 개최돼 사회적기업이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두손컴퍼니, 동구밭 등 총 10개의 사회적기업이 참석해 각각 자사의 사업 내용과 향후 목표 등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060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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