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미국서 4차 산업혁명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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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미국서 4차 산업혁명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 총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6.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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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서진우 SK인재육성위원장이 2018 SK 글로벌 포럼에서 청중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 최고경영진이 미국 동부와 서부 등 거점 지역을 돌면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보탤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그룹은 지난 7일, 9일(현지시간) 글로벌 인재 확보와 첨단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 파악 등을 위해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2018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등 SK 핵심 성장 동력 분야의 우수인재를 초청해 SK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첨단기술과 글로벌시장 동향을 논의하고 해당 분야의 인재들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 추구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뉴 SK’ 경영전략을 놓고 참석자들 사이에 열띤 질의응답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인재들이 자율주행 등 전공 분야의 연구 성과나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SK그룹 관계자는 “포럼이 일종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발전되고 있다”며 “이는 꾸준히 포럼을 개최해 SK와 참석자들 간 유대관계가 강화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서진우 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기업, 연구소, 학계에 몸담고 있는 한인 과학자 등 3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서부지역 포럼은 박정호 사장과 서진우 위원장이 주관했다.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자율주행, 차세대 반도체, 머신 러닝, 인공지능(AI), 신재생 에너지 등 ICT 제반 분야의 석·박사급 핵심 인재들이 참석해 신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 SK ICT 관계사들의 성장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9일 뉴욕에서 열린 동부지역 포럼에는 글로벌에너지·화학, 제약기업들이 많이 위치해있는 점을 감안해 김준 사장과 서진우 위원장이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배터리·에너지·화학분야 R&D 전략, SK케미칼의 고성능 친환경화학소재,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조돈현 SK그룹 HR지원팀장(부사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글로벌 인재 유치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SK 글로벌 포럼이 SK는 물론 한국의 미래경쟁력을 책임질 우수인재를 확보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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