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차 ‘벨로스터 N’ 출시…“일상 속 스포츠카”
상태바
현대차, 고성능차 ‘벨로스터 N’ 출시…“일상 속 스포츠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6.20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성능차 ‘벨로스터 N’.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현대차는 20일 모터스포츠로부터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벨로스터 N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펀 투 드라이브(운전의 재미)’라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차다.

‘운전의 재미’라는 철학을 따르는 N의 3대 고성능 DNA는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일상 속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등이다.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로 우수한 제동성능을 확보했다.

차체 주요구조 보강설계로 향상된 차체강성과 내구성, 섀시의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높아진 주행안정성, 신규 로직이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과 스티어링 강성·마찰 개선을 통해 강화된 핸들링 응답성, 다양한 주행감성 체험이 가능한 5종(에코·노멀·스포츠·N·커스텀)의 드라이빙 모드 등으로 차별화된 N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 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식제어서스펜션(ECS)’,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매칭’,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공력·냉각 성능을 고려한 공격적이고 대담한 내·외장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N만의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했다.

전면부는 N 로고가 적용된 유광블랙 메쉬 그릴, 유니크한 형상의 레드 프런트 스플리터, 날개형상의 외장형 에어커튼 등으로 낮은 무게중심의 안정적이고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한다.

측면부는 고광택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고성능 디자인 콘셉트의 알로이 휠, 레드 색상이 조합된 크롬 재질 유광블랙 사이드실 몰딩 등으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수평 레이아웃의 범퍼 캐릭터 라인, 가로타입 리플렉터, 2단 리어 스포일러, 입체적인 디자인의 대구경 머플러 등으로 N만의 안정적이면서 강인한 모습을 갖췄다.

실내는 4.2인치 컬러 TFT-LCD로 최적화된 정보를 표시하는 ‘N 전용 클러스터’, 그립감을 강화하고 버튼 조작성을 극대화한 ‘N 전용 스티어링 휠’, 다이내믹한 착좌감과 측면부 지지성을 확보한 ‘N 전용 스포츠 버켓 시트’ 등 전용 인테리어 사양으로 고성능 운전공간을 연출했다.

벨로스터 N은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2965만원이다.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컨비니언스 등 3가지 패키지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고 각각 200만원, 100만원, 60만원이 추가된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피렐리 타이어, 19인치 알로이 휠,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능동 가변배기 시스템, N 전용 대용량 고성능 브레이크, 브레이크 캘리퍼 N 로고 등이 적용된다.

‘N 코너 카빙 디퍼렌셜’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로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 배분해 선회 시 미끄러짐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벨로스터 N은 전용 고성능 엔진과 파츠 생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프리오더를 시작했으며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5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은 서킷이나 트랙은 물론 일반 도로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일리 고성능차”라며 “벨로스터 N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슴 뛰는 운전의 재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의 고성능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했다.

20일부터 약 한 달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N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N 브랜드의 탄생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N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고양, 전국 레이싱 카페 등 18곳에 ‘벨로스터 N 체험존’을 마련하고 직접 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주행 경기를 펼치는 ‘벨로스터 N 온라인 컵’을 개최한다.

벨로스터 N 온라인 컵은 총 6주간의 예선과 8월초 결선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상금이 제공된다. 상금과 함께 벨로스터 N을 트랙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