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규 요금제 ‘T플랜’ 7일 만에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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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신규 요금제 ‘T플랜’ 7일 만에 30만명 돌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7.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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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플랜’ 누적 가입자가 1주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루에 4만명 이상 꾸준히 가입한 것으로 신규가입, 기기변경이 아닌 요금제로 변경한 비중은 75%였다.

누적 가입자 30만명 가운데 약 9만명(30%)이 결합을 통해 가족들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었고 3인 가족이 패밀리(월7만9000원) 요금제 1명, 스몰(월3만3000원) 요금제 2명으로 가입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패밀리 요금제는 30~40대가 64%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스몰은 50대 이상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다.

소득이 많은 30~40대 자녀가 패밀리를 쓰면서 50대 이상 부모님에게 데이터를 공유하는 사례가 많았다.

20대는 라지(월6만9000원) 요금제 전체 가입자의 46%를 차지해 개인적으로 다량의 데이터를 이용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SK텔레콤은 가족 결합 절차가 간편한 T플랜의 특성을 감안해 많은 가족 고객이 본인을 포함해 최대 5인까지 결합 회선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인피니티 등 총 5종 가운데 스몰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약 50%로 크게 늘었다.

실제로 가족 결합 시 한 명만 패밀리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나머지 구성원은 모두 기존 요금제를 스몰로 낮췄으며 이를 통해 가계통신비를 평균 10% 이상 절감했다. T플랜 가입자의 일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T플랜 가입 이전보다 약 60% 증가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되고 가족 간 데이터 공유가 간편해지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많은 고객들이 가족 간 데이터 공유 기능을 활용해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고 있다”며 “T요금추천 등을 통해 온 가족이 합리적인 요금제로 변경하도록 적극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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