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과 일본 도쿄를 잇는 국내 국적기의 직항 노선이 개설된 지 50돌을 맞았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도쿄 직항 노선이 개설된 것은 1968년 7월25일이다. 취항 항공사는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 국영 대한항공공사였다.
당시 서울~도쿄 노선은 양국 수도 간 개설된 첫 정기 노선으로 대한항공공사가 1967년 7월 도입한 유일한 제트 여객기인 미국 더글라스사의 DC-9이 주 6회 투입됐다. 또 우리나라 국적기가 한일노선에 서울~오사카, 부산~후쿠오카에 이어 세 번째로 운항하는 직항 노선이었다.
국영 대한항공공사는 경영부실로 7개월여 뒤인 1969년 3월1일 한진그룹에 인수돼 주식회사 대한항공으로 민영화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도쿄에 인천~나리타 노선 주 21회, 김포~하네다 노선 주 21회, 인천~하네다 노선 주 7회 등 총 주 49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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