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천 알고리즘 경진대회 대상에 ‘범인은 절름발이’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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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추천 알고리즘 경진대회 대상에 ‘범인은 절름발이’ 팀 선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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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추천 알고리즘 경진대회 ‘T&B 코드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에 ‘범인은 절름발이’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257개팀 504명 지원자 중 선발된 30개팀 7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영화나 VOD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AI 알고리즘을 설계했다. 추천 정확도가 높은 알고리즘을 개발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은 ‘범인은 절름발이’ 팀이 차지했다. 한양대 조현제·아주대 한진수·소프트웨어 개발사 ‘버즈니’ 소속 한륜희 씨가 모인 팀으로 추천 내용과 시청 내역의 일치도를 측정하는 MAP 수치가 31.8148%에 달했다.

2위인 최우수상은 서울대 오디오음악연구실 석박사생으로 구성된 ‘MARG’팀이 수상했는데 대상 수상팀과 추천 정확도 차이가 0.0009% 차이에 불과했으며 순위는 마감 10분전 뒤바꼈다.

3위 우수상을 차지한 포항공대 수학과 ‘SKP’팀 역시 31% 이상의 높은 MAP 수치로 대회를 마감했다.

수상한 5개팀에게는 200만~1000만원 상금과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NVIDIA TITAN XP’ 등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을 대상으로 후속 프로젝트 진행과 채용 우대도 검토 중이다.

이형희 SK텔레콤 미디어·홈 사업부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 사장은 “우리나라 AI 인재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라며 “국내 AI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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