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020세대 컬처브랜드 ‘0’ 공개…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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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20세대 컬처브랜드 ‘0’ 공개…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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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TTL을 선보인지 약 20년 만에 새로운 컬처브랜드 ‘0(영·Young)’을 런칭한다.

SK텔레콤은 8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1020세대 컬처브랜드 ‘0’ 설명회를 갖고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 환경과 라이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0은 ‘숫자가 시작되는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생의 출발점에서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1020세대를 지칭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먼저 1020세대에게 차별화된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0플랜’을 오는 13일 출시한다.

0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등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만 24세 이하 소비자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미디엄 가입자는 월 5만원에 데이터 6GB를 모두 소진해도 최대 1Mbps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기본적인 웹서핑과 음악·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이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5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스몰·미디엄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말 또는 야간에 활동이 많거나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데이터를 많이 쓴다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토·일요일 각각 2GB+3Mbps 속도제어, 매일 오전 0~7시 데이터 무료, 매일 지정한 3시간동안 2GB+3Mbps 속도제어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라지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100GB에서 가족에게 매월 20GB를 공유할 수 있다. 또 멤버십 VIP 등급, 매월 옥수수 1만2000포인트, 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영화·음악 등 문화생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 음원 ‘SMSTATIONx0’을 공개한다.

1020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들이 젊은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발표한다.

오는 10일 태연x멜로망스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엑소 백현x로꼬, 팬시차일드, 레드벨벳 슬기x여자친구 신비x청하x(여자)아이들 소연 등 콜라보 음원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0의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상품도 선보인다. 1020세대로부터 인기가 높은 유명 아티스트 NOVO(노보)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맥주, 가방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젊은(Young한) 동네’를 뜻하는 ‘영한동’ 모바일 웹페이지를 오픈해 각종 상품, 서비스를 1020고객에게 소개하는 접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공연과 맛집 등으로 가득한 ‘영한동’ 축제를 개최한다. 0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생활비에 민감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20대 대학생의 오늘과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다양한 라이프 혜택도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이들이 진정 원하는 삶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0순위 여행’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오는 9월 20대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여행과 코칭여행 신청을 받는다. 코칭여행은 20대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김충재, 오드리가 함께한다. 또 20대 대학생들이 같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고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이 영상, IT, 뷰티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재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유인프라 개념의 전용 공간인 ‘0아지트’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SK텔레콤은 대학생의 캠퍼스 생활에 꼭 필요한 혜택 ‘0캠퍼스’도 제공한다. 캠퍼스 공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0캠퍼스’를 이용하는 재학생 비중이 높아질수록 데이터 제공량을 2배, 3배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며 인쇄·도서 관련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제휴 할인에 관심이 많은 20대 대학생을 위해 코나(KONA) 카드와 손잡고 ‘0카드’를 출시한다. 기존의 제휴카드, 멤버십과 달리 정해진 제휴처가 아니더라도 평소 즐겨 찾는 단골 매장을 직접 선택해서 15% 캐시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1318 중고생 소비자의 스쿨 라이프에 꼭 필요한 모바일 데이터 환경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넷마블, 네오위즈, 헝그리앱, 김급식, 스노우 등 10여개의 게임, 커뮤니티, 포토 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해당 앱의 유료 콘텐츠도 선물 받는다.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혜택도 제공된다. 중·고등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영화관, 뷰티숍 등에 설치된 수 백개의 키오스크 ‘데이터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서 친구와 함께 ‘데이터 SOS’를 요청하면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시험이 끝나는 주간에는 데이터를 선물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먹거리 혜택을 제공하는 ‘0위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0은 기존 통신 서비스의 틀을 벗어나 1020세대 문화와 소통하고 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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