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상적 노후자금 평균 6억…현 직장선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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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상적 노후자금 평균 6억…현 직장선 불가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8.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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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노후자금은 평균 6억이며 절반 이상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1.3%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79.7%·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반영했다.

다음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8.9%),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3.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해서(14%), ‘노후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3%) 등의 순이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286명)는 적금·정기예금 등 저축’(70.6%·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국민연금(55.2%), 개인연금(37.8%), 퇴직금(22.4%), 부동산 매입 준비(15.7%), 주식·펀드·P2P 등 투자(12.9%), 직장 외의 창업 준비(8.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월급의 4분의 1을 투자하고 있었지만 75.5%는 이러한 노후준비 과정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노후준비를 시작하기에 적정한 시기는 사회초년생(첫 취직 이후 바로)(32.9%)을 꼽았다. 계속해서 30대부터(23.3%), 결혼 이후(15%), 40대부터(14.7%), 20대부터(7.8%) 등의 순이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저축·연금 등 금융자산 여유(79%·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안정적인 집 마련(62%), 건강(51.8%), 가족(25.2%), 취미생활(20.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상적인 노후자금은 평균 6억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76.1%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이 같은 노후준비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67%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이직 혹은 전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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