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비스타 워커힐 서울 호텔에 AI 스피커 ‘누구’ 적용
상태바
SK텔레콤, 비스타 워커힐 서울 호텔에 AI 스피커 ‘누구’ 적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09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통해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에서도 AI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 44개 객실에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객실 대상으로는 3분기 내 적용 예정이다.

이번 적용은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달 초 24시간 편의점 ‘씨유(CU)’에 적용된데 이어 두 번째다.

‘누구’를 통해 객실 조명, 커튼, 온도설정, 게스트 서비스 설정 등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하게 되며 입실할 때는 AI가 들려주는 웰컴 음악을 듣게 된다.

실내 수영장, 스카이야드, 셔틀버스 등의 호텔 내 시설정보들과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등 호텔 이용에 필요한 정보들도 손쉽게 음성명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리아, 비스타 셔틀 버스 어디서 타지”하고 물으면 “호텔 무료 셔틀 버스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에요. 호텔 현관 맞은 편 정거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와 같이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4분기 중 오픈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으로 향후 AI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유닛(UNIT)장은 “‘누구’ 서비스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적용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B2B 호텔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GUI 기반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대중화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