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채권은 일곱 달째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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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채권은 일곱 달째 순투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8.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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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도 행진이 넉 달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채권은 7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9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째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이 순매수도 돌아선 것이다.

▲ <자료=금융감독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50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억원어치를 각각 매수했다.

이에 따라 7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2%에 해당하는 592조7000억원이다. 6월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해지만 보유잔고는 오히려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6000억원), 아시아(4000억원)는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000억원), 중국(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영국(1조2000억원), 사우디(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0%에 해당하는 249조1000억원, 유럽 171조6000억원(29.0%), 아시아 71조6000억원(12.1%), 중동 22조4000억원(3.8%) 순이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231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총 1조438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채권의 6.5%에 해당하는 112조원을 보유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순투자 규모는 6월 2조1000억원보다 축소됐지만 지난 1월 이후 7개월째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5000억원), 아시아(2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5.0%에 해당하는 50조5000억원, 유럽 36조7000억원(32.8%), 미주 10조8000억원(9.7%)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5000억원)에 순투자했으며 통안채(1000억원)는 순유출했고 보유잔고는 국채 89조9000억원(전체의 80.2%), 통안채 21조4000원(19.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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