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3만4581가구 입주…경기 물량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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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3만4581가구 입주…경기 물량 압도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9.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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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경기 지역에서만 1만3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에서 3만4581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총 1만779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경기에 가장 많은 1만3188가구의 입주물량이 몰려있다.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하남시에 1502가구,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광교신도시에 958가구가 입주한다.

화성시(2210가구), 고양시(1690가구)에도 적지 않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임대물량도 상당하다.

김포한강시도시의 첫 뉴스테이인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예미지(Ab-04)뉴스테이(1770가구)와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A3행복주택(1500가구)도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1236가구) 등 총 2241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인천은 2369가구가 입주하며 서구 청라동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1163가구)이 주요단지로 꼽힌다.

지방에서는 총 1만6783가구가 입주한다. 연제구 연산동 연제롯데캐들&데시앙(1168가구), 연제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878가구) 등 대단지가 입주하는 부산(2705가구)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쏠렸다.

이외에 충남 2378가구, 경남 2333가구, 충북 2312가구, 강원 1507가구, 대구 1374가구, 울산 1180가구, 전남 761가구, 대전 734가구, 광주 703가구, 전북 490가구, 경북 258가구, 제주48가구 순이다.

한편 최근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를 보이면서 입주가 임박한 분양권 가격도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2015년 분양한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녹번은 지난 8월 8억99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5억3990만원보다 3억원 가량 올랐다. 2015년 분양한 광교아이파크도 분양가 5억8460억원보다 평균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반면 지방은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단지가 많았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된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두정4차는 2억5000만~2억25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분양가 2억2311만원과 비교하면 웃돈이 거의 붙지 않았다.

역시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된 충남 천안시 천안시티자이도 분양가 수준으로 일부 매물은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주의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다주택자 옥죄기를 선포하면서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방은 가격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간 양극화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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