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전용 AI 서비스 ‘소리세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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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전용 AI 서비스 ‘소리세상’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9.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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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소리세상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20일 네이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소리세상’을 출시한다.

소리세상은 네이버 AI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AI스피커를 통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보유한 8개 일간 주요 뉴스, 3000여권의 음성도서, 11개 주간·월간 잡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공지 사항 등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각장애인들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전용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소리샘’ ARS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최소 4~5회의 진입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소리세상을 활용하면 “클로바, 소리세상에서 생활경제 들려줘”와 같이 원하는 콘텐츠를 말 한마디로 요청하면 된다.

ARS와 다르게 “소리세상에서 판타지소설 들려줘”, “소리세상에서 (저자)의 책 읽어줘” 등 제목을 몰라도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다.

최근 들었던 도서·방송별 5개 콘텐츠에 대한 재생이력도 관리하는 등 ‘이어듣기’ 또한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하는 ‘넓은마을’에 가입 후 클로바 앱에서 로그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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