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 데이터 통합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중금리대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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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데이터 통합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중금리대출 활성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0.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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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7개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한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은 계열사 자체 정보만을 이용한 기존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생명보험·캐피탈·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이다.

KB금융그룹 데이터는 물론 외부 신용정보회사의 빅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Thin filer’에 대한 평가의 불이익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신경썼다. 또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머신러닝’ 기술도 적용했다.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은 계열사별 신용평가시스템과 함께 대출가능여부 확인, 대출한도부여 등 심사에 활용되며 오늘부터 KB국민카드, KB저축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KB캐피탈에도 11월 이내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 고객군에 대한 평가 정교화가 가능해져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금융소비자도 더 많은 추가 대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했다.

신현진 KB금융지주 상무(CRO)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그룹의 소매 자산 관리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소매 익스포져(위험노출액)에 대해 차주 기준의 일원화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새로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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