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 달째 주식 순매수…채권은 9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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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석 달째 주식 순매수…채권은 9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0.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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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도 행진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채권은 9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5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간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7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 <자료=금융감독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00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3000억원어치를 각각 매수했다.

이에 따라 9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1.5%에 해당하는 597조원이다. 7월 이후 순매수는 유지했지만 보유잔고는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2조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는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4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1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영국(5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6%에 해당하는 254조3000억원, 유럽 171조원(28.6%), 아시아 70조7000억원(11.8%), 중동 21조9000억원(3.7%) 순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2조32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4조2000억원의 영향으로 총 1조9120억원어치를 순유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채권의 6.5%에 해당하는 1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하며 보유잔고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1000억원), 유럽(8000억원)에서 순유출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4.1%에 해당하는 49조5000억원, 유럽 36조4000억원(32.5%), 미주 10조8000억원(9.7%)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1000억원)와 회사채(100억원)에서 순유출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9조원(전체의 79.5%), 통안채 22조1000원(19.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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