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2조4000억원…금융위기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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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2조4000억원…금융위기 후 최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1.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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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의 올해 순이익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조2000억원보다 9000억원(28.1%)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2분기와 비교하면 2000억원이 늘었다.

▲ <자료=금융감독원>

이로써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조4000억원으로 2007년 13조1000억원 이후 최고다. 지난해 11조2000억원과 비교해도 1조2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3분기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 규모가 늘어난 배경에는 이자이익이 6000억원(6.4%) 증가한 반면 대손비용은 8000억원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대손비용은 7000억원(△44.4%) 감소했으며 수수료이익(△1000억원) 등 비이자이익은 1000억원(△4.8%)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6%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1%포인트, 1.52%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은행의 ROA는 0.70%, ROE는 9.28%로 각각 0.12%포인트, 1.77%포인트 상승했다. 특수은행의 ROA는 0.55%, ROE는 6.58%로 각각 0.09%포인트, 1.1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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