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소폭 증가 전환…11월 4029억9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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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소폭 증가 전환…11월 4029억9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2.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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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에 따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외환보유액은 4029억9000만 달러로 전달 말 4027억5000만 달러보다 2억4000만 달러가 늘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던 외환보유액은 7월 사상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8월 감소 전환했지만 한 달 만인 9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후 10월에는 소폭 줄었지만 다시 9월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3.4%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762억5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억7000만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65억3000만 달러(4.1%)로 1억9000만 달러가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4억1000만 달러(0.8%)로 5000만 달러 감소했고 IMF포지션은 20억 달러(0.5%)로 변동이 없었다. 금도 47억9000만 달러(1.2%)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531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529억 달러), 스위스(7945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45억 달러), 대만(4602억 달러), 러시아(4596억 달러), 홍콩(4231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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