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학점 3.4점·토익 7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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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학점 3.4점·토익 755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2.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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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학점 3.4점, 토익 755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4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점 평균은 3.4점(4.5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인 64.8%(복수응답)의 최종 학력이 대졸이었으며, 그 중 지방 사립대학(31%) 출신이 3분의 1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24.3%), 서울 소재 대학(19.8%), 지방 거점 국립대학(17.1%), SKY 등 명문대학(4.2%), 해외 대학(3.7%) 등의 순이었다.

전공 평균 비율은 이공학계열이 43.2%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인문·어학계열(19.8%), 상경계열(17.5%), 사회계열(8.4%)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평균 3.2점의 학점을 자격조건으로 내걸었으며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 학점은 이보다 다소 높은 3.4점이었다.

토익 성적 보유 비율은 53.2%로 올해 상반기(51.6%)보다 1.6%포인트 증가했으며 토익스피킹 역시 32.2%로 소폭(2.5%포인트) 늘어났다.

성적도 상반기보다 높아졌다. 블라인드 채용 등 스펙을 배제한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외국어 능력과 같은 객관적인 스펙의 평균 실력은 높아지고 있었다.

상반기 토익 성적 보유자의 평균 점수는 707점이었으나 하반기에는 755점으로 48점 상승했다.

구간별로는 750~800점 미만(19.4%), 800~850점 미만(17.7%), 850~900점 미만(13.7%), 700~750점 미만(11.3%), 650~700점 미만(10.5%) 등의 순으로 상반기보다 800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이 증가했다.

토익스피킹은 레벨6(50.7%), 레벨7(21.3%), 레벨5(20%), 레벨4 이하(5.3%) 등으로 평균 레벨은 6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뽑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 1순위는 전공(28.3%)인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해서 인턴 경험(13.3%),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12.4%), 보유 자격증(9.9%), 대외활동 경험(9.4%), 외국어 회화 능력(4.7%), 학력(3.9%) 등의 순이었다.

스펙과 인성의 평가 비중에서는 57:43(인성:스펙)의 비중으로 인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하반기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56.2%)이 인턴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경력을 보유했음에도 신입으로 지원해 합격한 올드루키 비율도 전체 신입사원의 평균 24.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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