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경량 17인치 노트북 ‘그램 17’ 예약 판매…194만~23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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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경량 17인치 노트북 ‘그램 17’ 예약 판매…194만~234만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2.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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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기존 13.3인치, 14인치, 15.6인치에 이어 17인치 모델인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2019년 1월1일까지 신제품 ‘LG 그램 17’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2019년 1월 초다.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1340g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17인치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2560x1600 해상도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인 sRGB 기준 96% 수준이다.

화면 비율은 16:10으로 16:9 비율보다 아래쪽에 숨겨진 화면을 더 보여줘 사진·영상 편집, 문서 작업 등이 수월하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도 적용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72와트(Wh)로 최대 19.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의 충격·먼지·고온·저온·진동·염무·저압 등 7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또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DDR4 메모리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이나 게임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10% 빨라졌다.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해 두면 전원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문을 인식해 로그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94만~234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달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LG 그램 17’을 비롯해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을 처음 선보인다.

‘LG 그램 투인원’은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1145g, 크기는 13.3인치 노트북과 유사하다.

LG전자는 와콤 최신 AES 2.0 방식을 적용한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한다. 4096단계의 압력을 비롯해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2019년 1월 초 출시되며 예약 판매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으로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겸비한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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