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인증 기관 업무용 차량 교통사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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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인증 기관 업무용 차량 교통사고 감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1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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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인증 프로그램이 업무용 차량 교통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안산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서울대학교가 안전운전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전년보다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각각 41.7%, 54.5%, 50%씩 줄어드는 등 평균 51.1% 감소했다.

안전운전인증제는 도로교통공단의 축적된 안전운전 교육시스템을 기업의 안전관리 영역으로 확대·적용해 업무용 차량을 보유한 기업의 교통안전 신뢰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산도시공사와 부천도시공사의 경우 업무용 차량의 대부분이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한 콜택시로 운영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의 도입이 공공영역의 교통안전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간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운전인증제를 통해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5.8% 감소했으며 현대글로비스 협력업체는 전년보다 교통사고 13.3% 감소, 보험금 10억5000만원 절감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 고속도로 순찰·관리 업체는 안전교육 효과평가에서 만족도와 성취도가 각각 12.2%, 11.6% 향상됏다.

박재동 도로교통공단 미래교육처장은 “공단의 안전운전인증을 받는 기업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업의 교통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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