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개발자·협력사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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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개발자·협력사와 공유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2.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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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개발자, 협력사와 나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일부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타트론은 기업이 손쉽게 빅데이터를 준비·정제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활용방식에 따라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에 활용되는 ‘메타트론 어플라이언스’,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각화를 위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 제조현장에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불량을 검출하는 ‘메타트론 머신 비전’ 등 특화된 솔루션으로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를 자사의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에 적용해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구현한 바 있으며 향후 5G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관리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는 탱고 데이터베이스와 직접 연계돼 처리하는 방식으로 응답속도가 빠르고 대용량 데이터를 다양하게 시각화 할 수 있어 매일 수천억 건·수십TB(테라바이트) 용량으로 쌓이는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준다.

빅데이터, 머신러닝, 데이터 시각화 기술이 융합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를 활용하면 기업 또는 산업 내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다양한 고급 분석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생산성·업무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제조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파워포인트같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UX가 제공돼 전문 분석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직 종사자도 손쉽게 수백 기가바이트 단위의의 데이터를 탐색하고 차트를 그릴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협력사·개발자들이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적인 토대로 제공하고 관련된 자사의 노하우도 사회와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각 산업의 빅데이터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적된 대용량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제조업 분야 IoT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조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로그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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