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강화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공개
상태바
삼성전자, AI 강화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1.08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2019년형 패밀리허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한 단계 진화한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를 적용해 똑똑해진 ‘홈 AI’를 구현하고 새롭게 추가된 ‘패밀리보드’를 통해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확장된 연결성으로 주방 경험을 향상시켰다.

기존보다 자연어 처리 능력이 한층 개선돼 복잡한 기능도 대화하듯이 쉽게 실행할 수 있고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빅스비’ 플랫폼을 통해 기기에 별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설치돼 있지 않은 온라인 서비스까지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맛집 추천 애플리케이션이나 항공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지 않더라도 빅스비 플랫폼과 연동된 서비스인 망고플레이트의 ‘맛집 추천’이나 ‘항공편 조회’ 서비스 등을 말 한마디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패밀리허브’의 ‘홈AI’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 관련 정보를 시각화해 음성만으로 답하는 방식보다 훨씬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오늘의 날씨를 질문하면 음성과 함께 시간대별 날씨 그래프와 이미지를 제공하고 인근 맛집을 검색하면 식당 리스트와 이미지, 평점 등을 스크린에 띄워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족들 간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보드’ 기능도 추가됐다. 터치패드 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편집해 공유하거나 직접 그린 그림이나 메모, 스티커 등을 손쉽게 더할 수 있어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해졌다.

또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보이는 ‘스크린 세이버’ 기능은 기존의 계절·날씨와 관련된 배경화면 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감성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 모바일 기기와 연결성이 강화돼 영상·사진 콘텐츠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삼성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거나 삼성 모바일 기기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 스마트 오븐과의 연동을 통해 추천 레시피 상의 온도와 시간을 미리 오븐에 적용해 예열할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대형 터치스크린, 아날로그 감성의 ‘패밀리보드’ 등 고유의 특징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강화된 AI와 IoT 기능을 접목해 더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