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유소가 들어서 있는 강동구 천호역 5·8호선 인근 부지가 2021년 지하2층~지상15층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총 223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천호동 458-3번지 외 7필지의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심의·허가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1만407.87㎡ 규모로 주거 공간과 함께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1층~지상2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 총 75면 가운데 10%는 나눔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지상2층엔 공공청사(전용면적 152.86㎡) 공간을 조성,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가칭)창업·취업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기존 주유소 부지 등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천호역 주변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강동구와 협의해 공공청사(창업᠊취업센터) 기부채납 등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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