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상장주식 3년 만에 순매도…상장채권은 2년 연속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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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상장주식 3년 만에 순매도…상장채권은 2년 연속 순투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1.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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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 주식을 3년 만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은 2년 연속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1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두 달간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000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3000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1.3%에 해당하는 509조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보유잔고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9000억원), 미국(2000억원), 유럽(2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중동(4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홍콩(7000억원), 프랑스(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케이맨제도(5000억원), 사우디(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8%에 해당하는 218조3000억원, 유럽 145조4000억원(28.5%), 아시아 61조6000억원(12.1%), 중동 18조4000억원(3.6%) 순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5조956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1조479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채권의 6.6%에 해당하는 1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투자 규모는 11월보다 확대되며 보유잔고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4000억원), 아시아(4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2.5%에 해당하는 48조4000억원, 유럽 39조2000억원(34.5%), 미주 10조6000억원(9.3%)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6000억원)에서 순투자, 국채(2조2000억원)에서 순유출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6조6000억원(전체의 76.1%), 통안채 26조2000원(23.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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