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KAIST 대전 본원에서 겨울방학 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캠프는 과학 분야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대전지역 중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생들은 카이스트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전기회로의 작동 원리와 컴퓨터 프로그래밍, 무선통신 기술 등 첨단 기술에 숨은 과학의 원리를 배웠다. 이와 함께 원격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와 로봇팔을 만들고 결합시켜 로봇팔이 달린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종산출물 보고 이후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 전반을 돌아보며 멘토와 멘티 간에 쌓인 정에 헤어짐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융합과학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사의 추천을 받은 대전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학생 4~5명당 카이스트 재학생 1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과학과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학 중에는 캠프, 학기 중에는 야구장·문화공연 관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과 함께하는 창의·인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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