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 빅스비 적용 ‘2019년형 무풍에어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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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 빅스비 적용 ‘2019년형 무풍에어컨’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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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들이 뉴 빅스비가 적용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7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냉방 성능을 강화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까지 새롭게 더해 기존보다 20%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또 한층 강화된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됐다. 무풍 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보다 두 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개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두 배 가량 늘어나 더욱 풍부하고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한다.

압축기·열교환기·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0.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제어’ 기능이 적용됐다. 바람세기 모드도 8단계로 세분화돼 사용자 맞춤 냉방과 절전이 가능하다.

‘무풍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보다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밤에는 입면·숙면·기상 등 3단계 수면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를 활용해 하루 종일 에어컨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뤄진 ‘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해 최대 113㎡의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할 수 있다.

또 빠르고 강력한 ‘파워청정’, ‘e-헤파 필터’만 운전해 경제적인 ‘독립 청정’, 찬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 청정’ 등 다양한 청정 모드를 탑재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일반적인 에어컨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는 바람문을 없애 정제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우드·메탈 등의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가구 같은 느낌을 준다.

제품 하단 패널(인렛)은 캔버스우드·골드메탈·브라운메탈 등 소비자가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는 냉방·제습·청정 등 작동 모드와 공기질 등의 정보를 색상과 움직임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오로라 라이팅’이 적용돼 직관적으로 제품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감성적 가치도 더했다.

신제품은 삼성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돼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온도·습도·대기질 등 실내외 환경을 감지하고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냉방 서비스에서 위치 기반 ‘지오펜스’ 기술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

음성으로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벽걸이 에어컨·공기청정기·TV 등 삼성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날씨·증권 등의 생활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 제어하는 ‘화자인식’ 서비스와 실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자에게 제품 유지보수 방법이나 절전 가이드를 알려 주는 서비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반기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력 냉방에 최적화된 ‘트라이앵글 디자인’으로 바람을 더 멀리, 상하좌우로 넓게 보낸다.

‘PM1.0 레이저 센서’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정밀 측정한 후 디스플레이에 초미세먼지 농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PM1.0 필터시스템’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 준다.

삼성전자는 47㎡·90㎡·94㎡ 용량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기존 라인업에 67㎡ 신제품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 큐브’는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를 통한 강력한 청정 능력과 찬바람 걱정 없이 조용한 무풍 청정, 상황에 따라 분리·결합이 가능한 디자인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 큐브’ 67㎡ 신제품은 기존의 47㎡ 제품과 결합해 114㎡의 용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 맞는 청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분기 중 다채로운 색상의 ‘삼성 큐브’도 공개할 예정이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58.5~81.8㎡의 냉방 면적과 벽걸이형 멀티 유무 등 제품 구성에 따라 가격이 389만~665만원이다.

24.4~29.3㎡의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110만~130만원이며 오는 24일 출시된다.

‘삼성 큐브’는 메탈실버·메탈브라운·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다음달 1일 출시되며 67㎡ 모델은 110만~130만원, 114㎡ 용량 모델은 190만~2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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