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로밍서비스 ‘baro’, 베트남서 누적 200만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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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로밍서비스 ‘baro’, 베트남서 누적 200만콜 돌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2.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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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로밍서비스 ‘baro’가 베트남에서 총 누적 콜 수 200만콜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별 누적 콜 수 200만콜 돌파는 일본에 이어 베트남이 두 번째다.

서비스 론칭 두 달 만에 누적 1150만 콜, 누적 통화 20만시간을 기록하며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한 ‘baro’은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선명하고 지연 없는 고품질의 통화를 전 세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회원은 데이터로밍 요금제만 가입하면 T전화로 해외에서 ‘baro’를 통해 한국에 있는 상대방과 요금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데이터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을 차감하지 않는다.

데이터망과 음성망의 연동이라는 로밍 방식을 통해 통화품질 개선뿐 아니라 이용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T전화 이용자는 해외로밍이 가능한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본인 전화번호 그대로 국내 이용자 누구와도 고품질 통화가 가능하다.

‘baro’는 본인 전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어 기존 모바일 메신저나 mVoIP 서비스가 앱 사용자, 그 중에서도 친구로 등록된 사용자끼리 통화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통화 상대에 제한이 없다. 즉 통화 상대가 T전화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baro’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가입 절차는 없으며 구글 스토어·앱 스토어에서 최신버전의 T전화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baro’ 론칭 후 베트남의 망 상태에 맞춘 서버 개발 외에도 100여종의 단말기로 하루 1000회 이상 통화테스트를 진행해 각 제조사, 단말기별 통화품질도 개선했다.

음성로밍 이용 시 통화연결 지연이 길던 베트남 다낭·호이안 지역에서 기존 10초 이상 걸리던 통화연결 시간이 현지 최적화 후 1초까지 짧아졌고 통화품질도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SK텔레콤은 로밍 혁신을 위해 기존에는 음성 서비스 전용으로 이용된 HD보이스망을 개방형 구조로 개선하고 해외데이터망과 국내음성망을 연동하는 기술 방식을 상용화해 이번 ‘baro’ 서비스에 도입했다.

기존 음성로밍이 현지 국가망(해외망), 국가와 국가 간을 연결하는 국제망, 국내망의 모든 구간에서 음성망을 이용하는 반면 SKT의 ‘baro’는 해외·국제 구간에서는 데이터 망을 이용하는 mVoIP방식을 도입했다.

이후 데이터 망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음성을 HD보이스 시스템인 IMS를 기반으로 음성망과 연동했다. 또 기존 음성통화보다 2.2배 넓은 대역폭을 사용하는 고음질 음성 코덱을 적용해 기존 음성로밍보다 20% 이상 선명한 품질의 통화를 구현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로밍 제도 개편 이후 로밍에 대한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혁신적이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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