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능력 5G’ 시대 선언…국내 최대 커버리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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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능력 5G’ 시대 선언…국내 최대 커버리지 구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3.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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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5G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26일 KT 5G 네트워크 전략과 5G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현실로 다가온 ‘초능력 5G’ 시대를 선언했다.

KT는 5G 네트워크의 네 가지 핵심 키워드로 국내 최대 커버리지, 사용자를 고려한 ‘5G First’ 전략,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을 내세우며 5G의 핵심기술을 더한 KT만의 차별화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음달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최고 성능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인구·트래픽뿐만 아니라 주요 이동 경로까지 고려한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를 구축한다.

상용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서울 전역, 수도권, 6대 광역시,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인 KTX·SRT 지상 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 구간, 전국 6개 공항과 같은 주요 이동경로에도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KT 5G 사용자들은 장거리 이동 구간에서도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5G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464개 대학교 캠퍼스, 인근지역, 울산 현대중공업, 화성 K-City를 포함한 주요 산학연 현장에도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KT는 올해 말까지 85개시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로 확대 구축 예정이며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관공서·대학병원 등의 주요 건물 내 인빌딩 커버리지까지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를 고려한 ‘5G 퍼스트’ 전략도 구사한다. 속도 우위뿐만 아니라 초저지연과 배터리 절감효과를 가져다주는 고객 최우선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5G 기지국의 자원을 우선 할당해 고객이 5G 최대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 5G의 초저지연성을 최대로 활용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 단말의 배터리 소모량 또한 약 25% 줄일 수 있다.

KT는 ‘5G 퍼스트’ 기반의 네트워크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실제 필드 환경에서 삼성전자의 3.5GHz 상용 기지국과 갤럭시S10를 사용해 최고 전송속도 1Gbps를 구현했다.

KT는 ‘5G 퍼스트’ 전략과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초저지연’이 핵심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KT 고객은 전국 최다 5G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균일하게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저지연’ 특성이 극대화된 5G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전송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에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했다.

전국 8개의 에지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을 가장 가까운 인접 에지 통신센터에서 처리해 기존 18ms 수준의 전송 지연시간을 10ms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에 고르게 분산된 8곳의 위치에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해 KT 5G 사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차별 없이 균일한 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누릴 수 있다. 5G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배터리 절감기술(C-DRX)도 도입한다.

KT는 개인과 기업이 안전정인 통신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보안기술을 5G에 적용한다.

새롭게 소개된 보안기술은 지난 MWC 2019에서도 언급됐던 스텔스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이었다.

기가 스텔스는 IoT의 IP자체를 보이지 않게 하는 보안기술이며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서비스별·단말별 특성에 적합한 네트워크 분리를 통한 보안과 품질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향후 기업전용 5G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KT는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위해 AI를 적극 활용한 대표적인 기술 세 가지도 소개했다. AI 기반 자가 장애 복구로 최상의 5G 무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인 Dr. Wais(AI SON), 회선장애·선로사고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애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Dr. Lauren, 전체 네트워크를 고객 자신의 필요에 맞게 구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기술인 OPERA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상대방의 실제 모습 그대로의 크기를 화면에 제공하는 홀로그램, 에너지·교량안전·빌딩 등 다양한 도메인에 빠르게 쉽게 적용 가능한 지능형 원격관제 플랫폼 기가 트윈, 대용량 영상과 데이터를 막힘없이 전송하고 초저지연으로 실시간 공유 가능한 Edge CDN, 정교한 자율주행 등에 필수적인 위치정보를 초저지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정밀측위’ 등의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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