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 512만명 넘어…수급률 67.1%
상태바
기초연금 수급자 512만명 넘어…수급률 67.1%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4.09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초연금수급자 51만명이 신규로 신청해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국민이 512만 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65세가 되어 신청안내문을 받고도 상담·신청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모바일 안내를 실시한 결과다. 실제 지난해 6월부터 7만8000명에게 모바일 안내를 실시해 1만8000명이 기초연금을 신청했다.

또한 공단은 기초연금 수급률을 높이기 위해 65세 도래자, 수급희망 이력관리 신청자(53만4000명) 외에 수급가능자 39만8000명을 발굴해 신청안내했으며, 이중 12만3000명이 기초연금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정부의 기초연금액 인상(20만원→25만원) 시기에 맞춰 공단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와 협의 후 전국에 ‘나라가 효도합니다. 기초연금 지금 신청하세요’라는 현수막 2500여개를 공단 지사와 읍·면·동에 게시해 기초연금 신청률을 높인 바 있다.

이에 따라 2014년 기초연금제도 시행이후 65~66%대였던 기초연금 수급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67.1%를 기록했다. 거소를 추적하기 극히 어려운 거주불명등록자(10.5만명) 등을 감안하면 실질수급률은 68%를 넘어선다.

▲ <자료=국민연금관리공단>

한편 올해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 5만원 이하, 부부가구 8만원 이하의 생활이 어려운 국민은 기초연금액이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돼 오는 25일부터 지급받게 되며 약 154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인상액은 달라질 수 있으며 단독가구 최대 30만원, 부부 2인 가구 최대 48만원이다.

그 외 나머지 기초연금 수급 노인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1.5%를 반영해 월 최대 25만3000750원이 지급된다. 정부는 이분들에 대해서도 최대 3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