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육박했다. 수도권과 광역시·세종시의 상승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132만8900원이었다.
전달보다 0.58%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20% 급등했다.
특히 인천 연수구, 경기 구리, 경기 하남 등이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 2564만4760원으로 전달보다는 1.90% 올랐으며 1년 전보다는 13.70% 폭등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27만5000원으로 전달 대비 2.27%, 전년 대비 11.68%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189만3200원으로 전달보다 0.51% 하락한 반면 전년보다는 11.69% 올랐다.
기타지방은 869만5500원으로 전달보다 0.28%, 전년보다 0.81% 상승했다.
3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452세대로 1년 전 1만8896세대보다 29%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6776세대로 전국 분양물량의 50.4%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51%가량 감소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181세대로 79%가량 증가했고 기타지방은 총 3495세대로 5%가량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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