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3226억원…전년比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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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3226억원…전년比 0.9%↓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5.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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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3349억원, 영업이익 3226억원, 순이익 373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마케팅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매출은 1년 전보다 3.7% 증가했지만 이동전화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반도체 경기 하락 영향으로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하며 46.1% 줄었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4% 감소해지만 영업이익은 43.2% 증가했다. 매출 감소는 B2B 연간 사업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되는 계절적 기저효과 때문이다.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이 손실로 잡혔던 반면 지난해 12월 편입된 보안 자회사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 더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1.3% 감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선택약정 할인율 상승·가입자 확대에 따른 요금할인 등 매출 감소 요인이 지난해 말을 정점으로 완화되고 보안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과 11번가의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등 자회사 실적 호전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부터 수익 감소세가 완화되고 향후 5G 서비스가 확대되면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3일 세계 최초 5G B2C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5G 초(超)시대를 선언하고 초기 서비스 품질 안정화는 물론 네트워크 보안과 운용 기술, 국내외 ICT기업과의 긴밀한 제휴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5G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디어·보안·커머스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SK텔레콤 4대 사업부의 균형있는 성장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모빌리티 등 R&D 영역의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뉴 IC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경영실적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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