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은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비교견적’ 서비스는 30대, ‘셀프등록’ 서비스는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차팔기 서비스에는 셀프등록, 비교견적, 엔카 다이렉트 등 여러 종류가 있어 이용자의 상황과 성향에 적합한 판매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셀프등록’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해 개인 간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 없이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연령은 40대가 전체 이용자 수의 38%로 가장 많았고 30대(36%), 50대(13%), 20대(9%) 등의 순이었다.
비교견적은 SK엔카가 엄선한 딜러들의 입찰 경쟁을 통해 하루 만에 최고 입찰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차를 편하고 신속하게 팔고 싶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아 2015년 서비스 개시 이래 이용 건수가 연평균 49% 성장했다. 이용자는 30대가 전체 이용자 수의 3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35%), 50대(15%), 20대(9%) 등이었다.
SK엔카는 차를 팔 때 셀프등록과 비교견적 중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는 이용자를 위해 인기 모델의 3개월간 실제 거래 결과를 공개해 차이를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했다.
2014년식 현대 그랜저 HG240(모던등급·주행거리 3만6000km)의 경우 셀프등록을 이용했을 때 판매 가격 1810만원, 판매 소요기간은 15일이 걸렸다. 비교견적은 판매 가격 1620만원, 기간은 2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거래가 완료된 후에 적정한 거래가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사후관리제도를 비교견적 서비스에 도입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