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컨버터블 슈퍼카 ‘720S 스파이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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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컨버터블 슈퍼카 ‘720S 스파이더’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6.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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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국내 출시된 720S 스파이더. <맥라렌 제공>

맥라렌이 20일 과천 서울랜드에 퍼포먼스 스테이지를 설치하고 강력한 퍼포먼스와 오픈 에어링을 결합한 ‘720S 스파이더’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맥라렌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슈퍼 시리즈’는 2017년 650S 출시부터 시작됐다. 720S는 2세대 슈퍼 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로 컨버터블을 뜻하는 스파이더는 역대 슈퍼 시리즈 중 두 번째 스파이더 모델이다.

유려한 곡선이 특징인 특유의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카본 파이버를 중심으로 한 경량화,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선사하는 강력한 주행 역동성을 자랑한다.

720S 스파이더에는 기존 쿠페에 적용됐던 모노케이지II를 루프까지 카본 파이버로 구성하는 등 스파이더 모델에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노케이지 II-S 섀시가 적용됐다. 650S 스파이더보다 전면 유리창을 지지하는 필러를 80mm 전진 배치해 접이식 하드톱 루프를 위한 후면 공간과 승차 공간을 확대했다.

향상된 롤오버 프로텍션(Rollover Protection)을 제공하기 위해 고정식 카본 파이버 구조 지지대를 모노케이지 II-S의 후방 구조와 일체화했다. 강철 소재였던 650S 스파이더보다 카본 파이버 소재의 적용을 통해 6.8kg 더 가벼우며 보호 성능은 향상됐다.

720S 스파이더는 720S 쿠페보다 49kg 정도의 무게만 증가했으며 공차 중량은 1332kg으로 경쟁 모델보다 약 88kg 가볍다.

새롭게 장착된 하드톱 루프와 C필러 뒷공간의 지지대를 없앤 플라잉 버트리스를 적용해 720S 고유의 유려함을 유지했다. 특허 받은 카본 파이버 루프 시스템은 쿠페와 컨버터블을 오고 가는 시간을 종전 17초에서 11초로 단축시켰다. 또 하드톱 루프의 작동 가능 범위도 종전 30km/h에서 50km/h로 넓혔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720PS와 최대토크 770Nm(유럽기준)를 구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2.9초이며, 200km/h까지는 7.9초다.

720S의 리어 스포일러는 드래그를 줄이거나 다운포스를 증가하기 위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까지 겸하며 차량의 퍼포먼스와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성을 제공한다.

가격은 3억8500만원부터이며 각종 맞춤형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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