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윤강욱 갤러리 콘서트…한여름 밤 팬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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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윤강욱 갤러리 콘서트…한여름 밤 팬 유혹
  • 박철성 대기자
  • 승인 2019.06.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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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에 몰입한 윤강욱 피아니스트.

자연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윤강욱의 갤러리 콘서트가 열린다. 뜨거운 여름밤 팬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

오는 7월20일 오후 5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 4층 2관에서는 윤 피아니스트가 물결처럼 흐르는 건반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열세 번째다.

윤강욱 연주에는 물소리·새소리·바람 소리가 담겨있다. 온통 자연이 소재다. 그는 전통문화를 퓨전 스타일로 작·편곡했다.

영화와 드라마 음악으로도 일찍이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지난 1994년 이탈리아 살제리노 국제영화제 영화음악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당시 출품작 ‘Uno Poinee De Temps’의 영화음악 작곡과 연주를 했다.

윤강욱의 첫 연주회는 지난 2008년이었다. 이후 아홉 차례의 갤러리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그의 갤러리 콘서트는 매회 잔잔한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콘서트도 중견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 펼쳐진다. 김경애, 김영미, 박경희, 박영귀, 성순희, 정기옥, 정현수, 지하선 등 모두 8명의 중견작가 작품이 갤러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미술 작품 전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이번 콘서트는 자연을 소리에 담고 화폭에 옮겼다. 미술작가와 뮤지션의 혼이 담겨있다는 점. 이번 갤러리 콘서트가 벌써 시선을 끄는 이유다.

특히 연주회에서는 윤강욱이 즉흥 창작 연주를 선보인다. 그는 “미술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혼을 건반의 선율에 옮긴다는 의미”라면서 “이번 콘서트 연주곡 중 ‘날 좀 보소 아리랑’은 밀양 아리랑을 리메이크 한 창작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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