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차종 실적 견인’…현대차, 6월 내수판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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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차종 실적 견인’…현대차, 6월 내수판매 2.5%↑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7.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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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쏘나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6만987대, 해외 31만7727대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871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0.1% 감소하며 전체 판매는 8.3% 줄어든 수치다.

1~6월 누계 실적은 국내 38만4113대, 해외 174만349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4% 증가, 7.6% 감소했다. 이에 전체 판매는 5.1%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쏘나타가 LF모델 1865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70대를 포함해 9822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700대 포함) 6652대, 아반떼 5654대 등 총 2만3563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8192대, 코나(EV모델 1325대 포함) 3634대, 팰리세이드 3127대, 투싼 2976대 등 총 1만8407대가 판매됐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8배 이상 성장한 478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853대, G70 1382대, G90 1166대 판매되는 등 총 4401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21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소형 SUV 베뉴, 제네시스 브랜드 SUV 모델, 쏘나타터보1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성공적으로 투입해 하반기에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중국·터키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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