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권 보유액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주식도 4개월째 순투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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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 보유액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주식도 4개월째 순투자 행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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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채권 보유액은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5월 순매도 전환 후 한 달 만에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50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3100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7%에 해당하는 559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보유잔고도 27조4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원), 미국(3000억원)에서 순매수했지만 유럽(1조5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1조7000억원), 미국(3000억원), 홍콩(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영국(1조원), 캐나다(6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2.9%에 해당하는 240조원, 유럽 161조1000억원(28.8%), 아시아 69조2000억원(12.4%), 중동 18조9000억원(3.4%)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상장채권 10조287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만기상환 4조4860억원에도 총 5조801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7.0%에 해당하는 124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보유잔고가 5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한 달 전 기록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유럽(4조2000억원), 아시아(1조7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1.1%에 해당하는 51조2000억원, 유럽 45조원(36.2%), 미주 11조3000억원(9.0%)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7000억원), 통안채(2조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94조9000억원(전체의 76.2%), 통안채 28조5000원(22.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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