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10월 3개월간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9217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4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6만5000세대보다 24.6% 감소한 규모다.

서울은 1만5404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작년 동기(1만1000세대) 대비 37.7%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 감소, 지역 산업 침체,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 12만3000세대보다 31.1% 감소한 8만4752세대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물량별로는 수도권에서 오는 8월 평택신촌(2803세대)·고양장항(2038세대) 등 2만1064세대, 9월 강동고덕(4932세대)·성북장위(1562세대) 등 1만9957세대, 10월 용인기흥(1345세대)·마포대흥(1248세대) 등 8196세대가 입주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8월 순천신대(1464세대)·부산동래(1384) 등 1만1098세대, 9월 세종시(2252세대)·청주흥덕(1495세대) 등 1만1247세대, 10월 충주호암(2176세대)·경남양산(1240세대) 등 1만3190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7601세대, 60~85㎡ 5만1409세대, 85㎡초과 5742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7394세대, 공공 1만7358세대로 각각 조사됐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