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팩토리 가동…전동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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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팩토리 가동…전동화 박차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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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지난 9일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팩토리를 공식 오픈하며 고객에게 인도할 첫 번째 타이칸 차량 생산에 돌입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높은 수준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칸 생산 역시 이미 탄소 중립화 공정을 따른다”며 “브랜드 심장을 상징하는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의 타이칸 팩토리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배출가스 없는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포르쉐의 새로운 아이콘”이라며 “기존 모델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혁신적이고 스포티하며 감성적인 포르쉐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칸의 생산 방식 또한 네트워크화되고 유연해진다. 포르쉐는 기존 컨베이어 벨트 대신 자동화된 차량 안내 시스템을 사용해 부품과 차량을 운반한다. 이같이 전동화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생산을 통해 타이칸이 모습을 갖추게 된다.

포르쉐는 2022년까지 총 60억 유로 이상을 전동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새로운 생산 시설 건설에만 총 7억 유로를 투입했으며 현 8세대 911이 생산되는 새로운 판금 공장에 10억 유로를 투자했다. 새로운 생산 시설은 2도어 스포츠카 생산도 지원하며 역사적인 주펜하우젠 조립 라인에서는 매일 250대의 911·718 시리즈가 생산된다.

포르쉐는 지난 4일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북미·중국·유럽 등 3개 대륙에서 동시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으며 오는 22일까지 개최되는 제68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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