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5일부터 11월22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에 새로 포함된 임신부와 기존의 만 60세 이상, 생후 6개월~만 12세 등 22만6550명 접종을 예상하고 있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령별 접종 시기와 장소가 구분된다. 만 75세 이상(194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과 1회 접종 대상 영유아·어린이(2007년 1월1일~2019년 8월31일), 임신부는 오는 15일부터 독감 예방 접종이 이뤄진다.
주소지 구분 없이 전국 지정 의료 기관에서 접종하며 임신부는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가야 한다.
만 65~74세(1945년 1월1일~1954년 12월31일)는 오는 22일부터 주소지 구분 없이 전국 지정 의료 기관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한다.
만 60~64세(1955년 1월1일~1959년 12월31일)는 오는 22일부터 성남시내 지정 의료 기관 405곳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한다.
오는 11월1일부터는 성남시 수정·중원·분당보건소와 판교보건지소에서도 독감 예방 접종이 진행돼 만 60세 이상과 만 40세 이상(197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만성질환자, 의료급여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부터 길게는 다음 해 4월까지 이어진다. 예방 주사를 맞은 뒤 방어 항체 형성까지는 2주 정도 걸리며 약 6개월간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11월22일), 영유아와 임신부(~내년 4월30일)는 각 사업 기한 내 독감 예방 접종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