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4일 티업…한국 간판 골퍼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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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4일 티업…한국 간판 골퍼 총출동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0.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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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오는 24~27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에 참가하는 LPGA 선수 50인과 KLPGA 선수 30인에 대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BMW그룹이 주최하는 최초의 글로벌 여성 골프 대회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6개국에서 50명의 LPGA 선수들이 참여한다.

현재 LPGA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비롯해 이진영6, 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이미향 등 한국의 간판 여성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또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한나 그린(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LPGA 최고의 선수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LPGA 상금랭킹 40위권 내 선수 중 단 4명을 제외한 36명이 대회 참가를 희망하면서 최고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시즌 막바지 대회인 만큼 이미 확정된 신인왕 타이틀을 제외하고 ‘올해의 선수상’이나 베어 트로피의 향방뿐만 아니라 총상금 200만 달러(24억원)에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6000만원)가 상금 랭킹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참가 선수들 모두 최상의 경기력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선수들 30인도 출사표를 던졌다. LPGA 투어에 KLPGA 선수 30명이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19 시즌 KLPGA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최혜진을 비롯해 최근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장하나,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아연·임희정 등 KLPGA 간판선수들도 총출동해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자존심을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BMW그룹이 국내에서 주최하는 첫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초대 우승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LPGA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진영과 이정은6 선수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마무리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미 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2017년 대회 연속 두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BMW 타이틀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BMW LPGA 대회의 초대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최근 롤렉스 신인상을 확정하며 기세가 오른 이정은6가 뒷심을 발휘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과거 고진영이 우승을 통해 LPGA에 진출했듯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눈도장을 찍으며 신데렐라로 급부상할 KLPGA 선수가 등장할 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볼프강 하커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BMW코리아는 이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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