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량 12만4000톤 감소…재배면적 감소에 잦은 태풍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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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 12만4000톤 감소…재배면적 감소에 잦은 태풍 영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1.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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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태풍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쌀 생산량이 12만여톤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4만4000톤으로 작년보다 12만4000톤(3.2%) 감소했다.

연도별 쌀 생산량은 2015년 433만톤을 정점으로 2016년 420만톤, 2017년 397만톤, 2018년 387만톤 등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재배면적 감소와 10a당 생산량 감소로 쌀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재배면적은 72만9814ha로 작년 73만7673ha보다 1.1% 감소했다. 정부의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건물건축·공공시설 등 택지개발에 따른 경지감소 등의 영향이다.

10a당 생산량도 513kg으로 작년 524kg보다 2.2% 감소했다. 9월 이후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링링(9월2~8일), 타파(9월19~23일), 미탁(9월28일~10월3일)으로 인한 강수량·일조량 등 기상 악화가 주된 이유였다. 강수량은 늘어난 반면 일조시간이 크게 줄어 작황에 악영향을 미쳤다.

연도별 10a당 생산량은 2015년 54만2000톤에서 2016년 53만9000톤, 2017년 52만7000톤, 2018년 52만4000톤 등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이 72만5000톤으로 가장 많고 충남(70만9000톤), 전북(60만5000톤), 경북(52만9000톤), 경기(37만4000톤), 경남(33만2000톤), 충북(17만4000톤), 강원(15만1000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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