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수입 중고차 등록 증가세…BMW 거래량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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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수입 중고차 등록 증가세…BMW 거래량 최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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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브랜드들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1억원 이상 중고차 등록대수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

SK엔카닷컴은 올해 1~10월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신차 가격 1억원 이상 수입 중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17.4% 늘어난 2만5914대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고가 수입 중고차 중 등록대수 증가 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테슬라로 지난해 6대에서 올해 25대로 4배 이상 늘었다.

다음으로 벤틀리가 19대에서 64대로 3배 이상 늘었으며 롤스로이스도 33대에서 98대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가 수입 중고차 등록대수 증가는 슈퍼카 브랜드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외에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51대에서 106대, 마세라티는 1213대에서 1708대, 맥라렌은 53대에서 78대, 애스턴마틴은 26대에서 63대, 페라리는 78대에서 134대, 포르쉐는 2511대에서 3208대로 등록대수가 늘었다.

1억 이상 고가 모델의 거래 대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BMW로 올해 1~10월 7000대 이상 등록됐으며 벤츠(5700여대), 아우디(3400여대), 포르쉐(3200여대) 등의 순이었다.

반면 렉서스는 지난해 677대에서 올해 519대로 23.3% 감소했고 아우디는 지난해 3449대에서 올해 3414대로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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