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차 신사옥 GBC 건축허가…국제교류복합지구 실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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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대차 신사옥 GBC 건축허가…국제교류복합지구 실현 첫 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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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현대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국방부 협의가 합의돼 지난 2월 접수 이후 9개월만에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차는 건축허가와 관련한 국방부 협의 사항이었던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용역을 시행하고 결과에 대해 국방부(공군)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건축허가 및 후속 행정절차와 구체적 해소방안 마련을 병행하면서 실제 착공 전까지 절차와 시점을 명확히 해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세부적 내용과 비용 등 이행방안이 확정되고 실제 제한사항 발생 이전까지 이행을 완료하는 방안까지 도출됐고 지난 19일 국방부·서울시·현대차 간 합의서가 체결돼 건축허가가 이루어졌다

건축허가 이후 착공까지는 굴토와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만 남은 상황으로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차 GBC 신축사업은 지하7층~지상105층(569m) 규모로 완공 시 국내 최고층 건물에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현대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투시도. [서울시 제공]

초고층 타워동은 높이 569m로 계획돼 랜드마크로 서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104층과 105층에 위치될 전망대는 일반시민과 이용객들에게 개방돼 전망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층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방향에 따라 국제업무와 MICE지원에 대한 프로그램을 담았으며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국제업무존과 문화관광존으로 구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활성화가 고려됐다.

MICE 관련시설인 숙박, 전시, 컨벤션, 공연장 등을 도입해 공공성이 확보됐고 컨벤션 중심의 콘셉트로 국제 컨퍼런스가 가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현해 국제기구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건축허가를 계기로 GBC 자체의 착공 가시화와 함께 GBC 공공기여 사업도 본격추진 대 경제 활력제고 효과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GBC 공공기여 사업은 올림픽대로와 탄천동로 지하화,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건축허가로 설계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비전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인 현대차 GBC,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잠실 마이스단지(MICE) 등 중에서 첫 삽을 현대차 GBC 신축사업이 뜨게 되었으며 주변 개발이 같이 이루어지면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전망 속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의 건축허가로 국가적 차원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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