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내수 프리미엄 세단 시장 호황기로 ‘점유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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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슬란, 내수 프리미엄 세단 시장 호황기로 ‘점유율 방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10.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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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출시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아슬란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심양우 기자>

현대차가 30일 출시한 전륜구동 고급세단 아슬란이 하락한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수입차가 국내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디젤 세단이나 RV 등 다양한 파생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현대차의 아슬란 디젤모델 출시계획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가진 출시행사에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아슬란의 디젤 모델 출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현대차가 파생모델, 하이브리드 및 디젤 세단, RV 모델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기존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최근의 노력은 적절하다”면서 “내수 프리미엄 세단 시장이 호황기를 맞은 시점에서 아슬란의 출시는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6월 그랜저 디젤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 국내에서 LF쏘나타 HEV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 4월 LF쏘나타 출시로 44.6%까지 오른 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9월엔 37.2%까지 떨어졌다.

아슬란은 올해 내수에서 6000대, 내년엔 2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외관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함에 따라 신형 제네시스와 LF 쏘나타와 비슷하다.

전장은 그랜저보다 60mm 길고 제네시스보다는 20mm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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