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 공유서비스 이용 경험…따릉이 이용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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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절반 공유서비스 이용 경험…따릉이 이용률 가장 높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2.2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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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서울시]
서울시 공유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공유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제공]

서울시 공유정책과 서비스를 한 가지라도 이용해본 시민은 59.6%로, 그 중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률이 44.5%로 가장 높았다.

이용자라고 응답한 시민 중 지난 1년간 이용 횟수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평균 25.2회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서울시가 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서울 거주 19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표본 오차 ±3.1%포인트, 95% 신뢰구간)으로 지난 2~6일 조사한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지도 62.7%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 49.3%, 2017년 상반기 58.3%, 2018년 59.6% 등으로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민 98.8%는 공유 정책 중 ‘하나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 공유정책 중 어느 하나라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16년 상반기 95.2% 2017년 상반기 98%, 2018년 97.6%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공유 정책 개별 사업 인지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95.2%), 나눔카(카셰어링)(71.6%), 주차장 공유(53.6%), 공공데이터개방(33.2%) 순으로 조사됐다.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시민 비율은 따릉이(44.5%), 나눔카(20.5%), 주차장 공유(17.5%), 공공데이터 개방(17.1%) 순이었다.

1년 간 이용 횟수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25.2회로 가장 많았고 따릉이는 13.4회, 주차장 공유는 10회로 조사됐다.

공유 정책 개별 사업 만족도는 아이옷·장난감 공유(96.0%), 공공자전거 따릉이(93.6%), 나눔카(92.1%), 공공데이터 개방(89.9%), 주차장 공유(89.0%) 순으로 평균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중복응답 포함).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 공유 정책·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의 편리성(65.4%), 간단하고 편리한 이용 절차(43.3%), 경제적 이익(39.7%) 등인 반면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가 불편해서(35.4%),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1.1%), 홍보 부족(24.2%), 이용 절차 및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22.3%)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서비스 편의성 개선·홍보 강화 등의 과제가 있었다.

서울시 공유 정책이 시민의 삶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시민 81.1%는 시민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향후 서울시 공유 정책 서비스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따릉이(81.8%), 공공데이터 개방(74.6%), 공구 대여소(73.9%) 순으로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했다.

민간 공유 서비스 인지도는 차량 및 승차 공유(68.9%), 공유 자전거(61.2%), 전동 킥보드 공유(54.4%), 배달 공유(5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간 공유 서비스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민간 공유 서비스 중 향후 활성화 희망 분야는 애완동물 돌봄·배달 공유 등 생활 및 서비스(33%)가 가장 높고 자전거·차량 등 이동수단(모빌리티)(21.8%), 유휴시설 등 공간(15.8%), 재능·지식(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유 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공유기업 지침(가이드라인) 마련으로 공유 서비스 신뢰성 확보(51.7%), 공유 서비스 홍보(50.2%), 새로운 공유 서비스 발굴 및 제공(50%)순으로 나타났다.

신뢰도 향상을 위한 서울시 정책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험 가입 등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34.4%)이 가장 높았고 공유 부문 사용자와 노동자의 안정적 경제활동 보장(23.3%),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18.1%), 자녀 안심·여성 안심 제도 강화(13.7%)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자료는 공유 허브(sharehub.kr) 내 공유아카이브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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